검색결과
-
61일 간의 수묵 대장정, 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전남=열린정책뉴스] 국내 최초이자 세계 유일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지난 9월 1일(금)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두 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이범헌 한국예총회장,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장, 페카 멧초 주한 핀란드 대사와 16개국 주한외교사절단, 참여작가, 초청 도민 등 국내·외 1천여 명이 함께 개막을 축하했다. 김영록 지사의 환영사 및 개막선언에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 김원이 국회의원 등의 축하 메시지, 이건수 총감독의 경과보고 및 참여작가 소개, 개막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선 방탄소년단(BTS) 의상 파트너 김리을 디자이너의 수묵과 현대 디자인이 어우러진 역동적이고 화려한 패션쇼로 관람객에게 이색적인 묘미를 선사했다. 이어 홍보대사 송가인의 축하 공연으로 즐겁고 흥겨운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영록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축제인 수묵비엔날레는 동서양의 미학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며 “전통과 현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수묵의 향연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하 영상으로 “여백과 선으로 창조하는 고도의 절제미가 압권인 겨레의 문화유산인 수묵화를 향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전통 수묵과 현대 수묵의 절묘한 앙상블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시, 진도군 등 전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19개국 190여 명의 유명 작가의 작품 350여 점이 전시되는 이번 비엔날레는 목포와 진도의 6개관에서 주전시가 열린다. 순천·광양·해남에서 특별전, 14개 시군 18개관에서 기념전이 펼쳐져 전남 어디서든 수묵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미래세대의 관심을 높이고 수묵을 공감하도록 ‘대학 수묵제’와 ‘어린이 수묵제’도 신규로 열린다. 또 수묵의 다변화·자원화·국제화를 목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작가와의 대화, 수묵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묵이라는 장르의 문턱을 낮추고 관람객들이 작품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쉽고 재밌는 전시해설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전시 외에도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교통방역안전대책 등을 촘촘하게 준비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대한민국을 넘어 새로운 케이(K)-컬처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하며 올 가을 수묵의 향연에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
광양시, 나는 그림 사러 ‘광양아트마켓’ 간다[광양=열린정책뉴스] 광양시가 ‘광양아트마켓’이 펼쳐지는 이색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은 직접 구매도 할 수 있는 광양아트투어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광양에서는 인서리공원, 남부학술림 관사, 구루커피 등 원도심의 특별한 스토리를 간직한 공간을 배경으로 ‘아트로 놀자 : 보고 먹고 사는 광양아트마켓’이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광양을 비롯해 광주, 여수, 순천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39명, 1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아트마켓은 공간 자체가 작품으로 주목받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새로운 볼거리와 예술 작품을 찾아다니며 취향을 드러내고 미술 작품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아트테크(ART+재테크)에 적극적인 젊은 세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서리공원은 14채 한옥을 카페 ‘Aat’, 전시공간 ‘반창고’, 스테이 ‘다경당’, ‘홰경당’, ‘예린의 집’ 등으로 재생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쇠락한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번 광양아트마켓을 통해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된 서울대 남부학술림 관사(등록문화재 제223호)는 일제강점기 경성제국대학 남부학술림 내에 지어진 관사로 고유한 전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남부학술림 관사 인근 구루커피 로스터스도 향긋한 커피는 물론 문화공간의 폭과 경험을 넓혀 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시공간 3곳을 포함해 인근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갑빠오의 집 등을 투어하고 스탬프 4개를 모으면 인서리공원 내 카페 Aat에서 선착순 제공하는 아메리카노도 즐길 수 있다. 옛 광양역 터에 건립된 전남도립미술관은 방탄소년단 리더 RM, 조정래 작가 등도 매료시킨 수준 높은 전시로 국제적 미술관 반열의 진입을 꾀하고 있으며, 현재는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특별전 ‘영원·낭만·꽃’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광양아트마켓이 펼쳐지는 인서리공원, 서울대 남부학술림 관사를 비롯해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등을 여행하는 광양아트투어를 적극 추천한다”면서 “유난히 무더운 올여름은 관광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광양의 예술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을 소장하는 기회와 함께 달달한 광양불고기도 맛보는 오감여행을 계획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북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시 북구 문인 구청장은 이달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답례품 30종을 선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해 말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공모를 통해 제출된 14개 품목, 15개 업체, 30개 제품을 선택의 다양성 보장을 위해 모두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답례품은 농산물꾸러미, 북광주 땅감(토마토), 빛찬들 쌀 선물세트 등 농산물 3종과 식혜, 매실 한과세트 등 가공식품 10종, 친환경 세제, 텀블러 등 공산품 11종, 꽃차 다기 세트, 에코백 등 공예품 6종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에 공급업체와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고향사랑e음시스템 답례품 등록을 1월중 마무리할 예정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특히 북구 출신의 월드스타 방탄소년단 제이홉도 고향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적극 기부 의사를 밝혔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방 인구감소 대응 및 지역 현안 재원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1석 3조의 고향사랑기부제가 북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월드스타 제이홉의 기부의사 역시 제도 성공정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표시를 덧붙였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기초·광역)를 제외하고 고향이나 원하는 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세무1과 재산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부천아트센터·부천아트벙커B39, K-콘텐츠 새 명소 ‘급부상’[부천=열린정책뉴스] 부천아트센터와 부천아트벙커B39가 JTBC 예능프로그램인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의 배경으로 촬영돼 주목을 받고 있다.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는 우리 일상 속 뮤지션들의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번 버스킹은 부천시에서 촬영장소를 지원했으며, ‘가을날의 클래식’이라는 낮 테마와 ‘비긴어게인 애프터다크’라는 밤 테마로 나누어 진행됐다. 부천아트센터를 배경으로 촬영된 ‘낮’ 버스킹은 서정적인 가을 음색을 가진 권진아, 서은광(비투비), 임현식(비투비)의 공연과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의 회복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시간을 선사했다.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촬영된‘밤’버스킹은 철골 구조에 색색의 조명을 설치한 이색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래원, 김승민, 픽보이 등 랩퍼로 구성된 버스커들의 열띤 공연을 통해‘비긴어게인 애프터다크’의 흥행을 기대하게 했다. 시는 이번 행사로 부천아트센터와 부천아트벙커B39가 K-콘텐츠의 새 명소로 급부상하며 광고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부천아트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로, 10월 6일 준공식을 시작으로 향후 시민을 위한 공연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벙커B39는 폐기물처리시설이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생된 시설로, 방탄소년단의 브랜드 광고에도 등장하며 각종 드라마·광고·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세를 떨치며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부천시 촬영편의 TV 방영 예정일은 10월 10일 월요일 밤 12시 40분이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는 10월 10일부터 매주 월요일 18시, 목요일 21시에 5주간 업로드 될 예정이다.
-
순천시립합창단, 한 여름 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정기공연[순천=열린정책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30일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순천시립합창단의 제91회 정기연주회 ‘한 여름 밤의 쑈쑈쑈’를 연다. 이날 공연에서 시립합창단은 이국적인 아프리카를 떠올리게 하는 인트로로 유명한 영화 <라이온 킹>의 주제곡 ‘써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뮤지컬 곡이라 평가받는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삽입곡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을 선보인다. 또한, 트바로티 김호중이 성악가의 꿈을 키웠다고 알려진 푸치니 오페라 <투란토르>의 아리아 ‘아무도 잠들지 마라 (Nessun Dorma)’와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빛나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의 명곡을 노래한다. 공연은 전 좌석 지정석이며, 관람료는 R석은 1만 원, S석은 6천 원이다. 티켓링크 또는 문화예술회관 사무실에서 구매 가능하며 문화예술회관 정회원,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다자녀 세대증 소지자 등은 50%가 할인된다. 순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뮤지컬, 영화음악, 트로트 등 대중에게 익숙한 장르뿐만 아니라 팝페라, 재즈밴드,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다.”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 여름밤 선물 같은 무대를 선사해 순천 시민의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다.”고 밝혔다.
-
2022 대선, 2030 청년을 생각한다[칼럼=열린정책뉴스] “눈 떠보니 선진국”이라는 말처럼 새해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은 선진국에 진입했다는 말이 어색하게 들리지 않는다. 2021년 7월 2일 경제와 무역의 UN인 ‘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대한민국을 선진국 그룹으로 공식 변경하면서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지위가 조정된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는 발표를 들은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를 입증하는 각종 지표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나타나고 있다. 사상 최고의 수출액, 반도체 1등 국가, 블룸버그 혁신지수 평가 1위, 코로나 시기의 OECD 경제 성장률, 코로나19 모범방역, OECD 디지털정부평가 1위, 세계 조선산업 경쟁력 1위 등 다른 나라가 부러워하는 대상이 되었다. 하와이대 명예교수인 세계적인 미래학자 짐 데이토는 서구의 모델은 이제 수명을 다한 것 같다며, 대한민국이 미래의 길을 찾아 세계에 보여달라고 주문할 정도이다. 아직은 춥다 우리나라의 약진은 이제 경제와 IT를 넘어 문화영역으로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세계 젊은이들이 코로나19가 끝나면 가장 먼저 방문하고 싶은 나라가 K-Pop의 나라 한국이라는 통계조사가 최근에 발표되었다. 방탄소년단(BTS)의 한국어 노랫말을 세계인이 따라 부르게 되었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미나리의 윤여정에 대한 인기는 말할 것도 없고, 오징어 게임에 대한 열광은 우리의 예상을 뛰어 넘었다. 어느새 문화강국이 되어 세계 문화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는가? 성공한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의 스토리를 들여다보면 소득 불평등과 계급 갈등에 기반한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반지하방에서 살아가는 백수들이 기생충처럼 을과 을끼리 치고박고 싸우는 <기생충>이나 더 나아가 빚에 눌려 자포자기에 몰린 비주류 인생들이 목숨을 담보로 러시안 룰렛 같은 생존게임을 벌이는 <오징어 게임>이 세계인의 심금을 울리는 예술적 보편성을 획득했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선진국은 GDP나 수출액 등 총량적 지표로 결정될 수 없다. 오일달러로 5만 달러를 능가하는 중동 산유국을 선진국이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빈부격차와 복지, 의료 안전망이 엉망인 미국 같은 나라도 과연 선진국이 맞는 건지 의문이라는 학자도 있으니 말이다. 코로나19 시대의 천문학적 돈 풀기와 방역 우선주의 정책에 의해 전세계적으로 빈부격차와 교육, 문화, 사회적 격차가 심화되었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면 선진국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부끄럽고 암담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다닥다닥 붙은 벌집 모양의 공간, 미로 같은 어둡고 좁은 입구를 지나야 지친 몸을 겨우 뉘일 공간 하나, 쪽방촌 사람들! 그리고 허리가 휘고 어깨가 굽은 노인들이 힘겹게 끌고 가는 손수레를 보라. 기숙사 휴게실에서 숨진 청소노동자들, 그리고 산업현장에서 각종 재해로 목숨을 잃은 청년들, 이 시대의 가장 밑바닥에서 인간다운 삶을 누리지 못하고 살다 세상을 떠나가는 사람들에 대한 해법은 과연 선진국 시대에도 불가능한 것인가? 청년들에게 미래는? 청년들의 삶은 또 어떤가? 각자도생! 선진국에 들어선 대한민국의 2030 청년들에게 부여된 절체절명의 명제이다. <오징어 게임>을 보면서 전율하고 공감의 눈물을 흘리는 (세계의) 청년들로 인해 리얼리티를 탁월한 예술적 완성도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아야 하는 웃픈 상황이다. 청년주택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대표이며, 현재 대선캠프 다이나마이트위원회 위원장인 권지웅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자리 구하고 가정을 꾸리고 집을 사고, 노후를 준비하는 인생 설계를 해야 하는 시점에서 꼬여버린 청년들의 자화상을 담담하게 토로했다. 사랑하고, 결혼하여 살아가는, 너무나 평범한 일들이 이제 2030에게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 되었다는 것이다. 부와 배경, 교육, 경험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하루하루 먹고 사는 문제가 팍팍한 이들에게 사회, 국가적 아젠다는 사치(?)일 것이다. 청년들을 더욱 못 견디게 하는 것은 비교 열위라고 해야 할까. 넘어설 수 없는 벽을 인정해야 하는 현실이다. 암담한 박탈감을 견디다 못해 적지 않은 청년들이 아파트 영끌에, 주식이나 가상화폐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노라고 한다. 대선 후보의 경제 지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유튜브 채널 <삼프로>를 2주 만에 660만이 넘는 이들이 시청했고, 주식을 하는 청년들 거의가 봤을 거란 추측이다. 이 프로가 대한민국을 구했다고까지 열광하는 현상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들의 투자는 오징어 게임 같은 극단적 생존확률까지는 아니지만 결국 제로섬(zero sum) 또는 일정한 마이너스섬(minus sum) 게임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점은 청년들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돈 풀기가 끝나가는 2022년에 투자 기상도는 ‘흐림’을 넘어 폭풍우 같은 긴축 발작이 일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청년들의 영혼은 불안하다. 청년들이 볼확실성에 내몰리는 것은 우리의 미래가 담보되지 않는다는 말과 동의어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정부의 청년정책 아젠다는 아직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무언가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2020년 8월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의거하여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두고 있다. 청년을 위한 정책에서 청년에 의한 정책으로 가기 위해, 청년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들이 직접 청년 참여단, 온라인 청년 패널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청년의 날로 기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수준의 정책 시스템으로는 산적한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헤드쿼터로서 역할을 감당하기는 한참 멀어 보인다. 청년들도 이제 국가에서 실질적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점을 깨닫고 있으며 결국 개인의 노력만으로 미래가 보장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 같다. 청년정책의 새틀짜기가 다음 정권에서 시작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청년, 미래를 결정하는 캐스팅 보터 아니나 다를까. 바야흐로 대선정국에서 정치권은 2030 표심잡기에 바쁘다. 한 대선캠프 관계자는 MZ세대, 도무지 속내를 종잡기 어려워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 후보에게 후드티라도 입혀볼까 온갖 고민을 많이 한다고 했다. 한 라디오 프로 진행자는 “기성정치인은 이 세대를 이해 못하고 있다”며 “2030을 정치무관심층이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2030 보수남성층은 정치 고관여층이며 자기중심적 이익, 서열, 생활이 정치화됐다”고 해석했다. 늘 그렇듯 대선국면에서 2030세대는 ‘캐스팅 보터’가 되었다. 2030세대의 선택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선택이다. 청년정책에서 촉발된 ‘공정’ 논의는 어느덧 2022 대선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되었다. 공정하지 않다는 청년 세대의 절규는 우리 국가공동체가 불공정과 불평등의 깊은 역사적, 집단적 수렁에 빠져 있다는 반증이다. 문제는 불공정 문제의 해소가 고도의 정치적 역량과 전략적 선택, 공동체의 합의를 이루어 내는 통합적 지도력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도 해결이 쉽지 않는 난제 중의 난제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청년들이 절망하는 부동산 양극화 문제만 보더라도 사회경제적 암종이라고 할 정도로 그 뿌리가 깊다. <눈떠보니 선진국> 저자 박태웅은 우리나라의 불평등 해소가 경제적으로는 토지개혁에서 시작되었다고 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양극화와 불평등, 2030세대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 문제의 중심에 부동산 문제가 있다’며 ‘땀이 존중받던 사회가 투기로 대박을 노리는 지대추구 사회로 변질된 탓’이라고 주장했다. 부동산으로 인한 이익을 기성세대가 가져가는 사회구조로는 세대간 격차가 해소될 수 없다. 월급 받아 월세 내거나 대출금 갚으면 남는 것이 없는 셈이라니 주거기본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대’에 대한 근본적 접근을 달리하는 ‘시대적 대전환’이 하나의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이다. 물론 기득권과 기득권과 연계한 언론, 정치권의 엄청난 저항으로 자칫하면 세대간 한판 전쟁을 치러야 하는 판도라의 상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청년정책을 위한 대선 후보의 자질 2022 대선에서는 공정에 대한 감수성과 평등을 향한 진정성, 거기에 대해 풍부한 정책역량과 추진력, 세대간 통합을 위한 지도력을 골고루 갖춘 후보가 선출되기를 누구나 기대한다. 후보들도 어느 대선보다 2030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청년들의 ‘깐부’를 자처하는 윤석열 후보는 공정사회, 공정한 법집행과 양성평등의 실현을 약속하며 청년원가주택, 청년도약계좌 등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였다. 취업 문제와 부동산 문제를 문재인 정부의 실패로 공격하면서 청년세대들에게 비호감이라는 보수 후보의 이미지를 넘어 한 때 2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확보하기도 하였다. 최근 들어 여가부 폐지나 병사봉급 200만원 등 이대남을 겨냥한 공약으로 선회하면서 양성평등의 문제를 희화화하고 남녀간 갈라치기를 조장한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역대 다른 보수 후보와 달리 청년들과의 일정한 접점을 연결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재명 후보는 늘 애용하는 “억강부약 대동세상”이라는 용어처럼 공정에 대한 남다른 감수성이 있다. 지난해 말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와 실시간 대담을 하면서 실력주의에 기반한 경쟁을 통한 결과는 공정하다는 것이 착각이니, 성공한 집단은 “부채의식”을 가지고 공공선, 연대의식으로 가야 한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청년 기본소득, 월세 공제, 선택적 모병제, 다양한 양성평등 및 아동청소년 정책 등을 통해 “청년 기회국가”를 만들겠다는 공약이 이러한 문제의식에 기초하여 제시되었다. 필자는 지난 몇 차례의 대선을 거치면서 어느 때부턴가 유권자들에게 구애하기 위해 급조된 대선공약보다는 후보의 삶의 이력과 정치적 실천에서 우러나는 핵심적 가치를 통해 그의 진정성을 확인한다. 지나온 삶의 궤적은 앞으로 한걸음씩 나아갈 미래를 예측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온갖 정치적 박해에도 불구하고 ‘서민을 위한 정치’를 외치며 정치란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라 하였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득권 세력의 갖은 조롱을 받으면서도 ‘특권 없는 사회’로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다른 건 몰라도 자신의 보릿고개를 겪는 시골 깡촌에서 태어나 민족적 영혼(?)을 팔면서까지 일제시기 군인으로 성공하듯이 모든 국민이 잘살아 보자는 신념은 개인적으로 진정성이 있었을 것이라 추측한다. 이재명 후보는 작년 서울대를 방문했을 때 총장이나 교수가 아닌 청소노동자를 찾아가서 눈물을 훔쳤다. 양극화, 경쟁의 정글에 내몰려 살아남지 못하고 뒤쳐진 이들, 개인의 책임인지 사회의 책임인지 알기 어려운 이들, 더 이상 내몰릴 것도 없는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지도자를 꿈꾼다는 말의 진정성이 반증되는 장면이다. 이재명 후보는 윤흥길 작가의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를 읽으며 가난에 찌들어 살아온 권씨 본인과 감정이입이 되면서, 사시를 합격하고 삶의 토대가 바뀌어 기득권을 누리며 살 수 있었지만, “외면하지 않기”로 했다는 얘기도 한 적이 있다. 일종의 부채의식이다. 사실 누린 것에 대한 사회 환원을 통해 외면 받았던 성장기를 마주하고 치유하고 공공선으로까지 이르게 되는 삶의 과정일 것이다. 황석영 소설 <해질 무렵>에서 남자 주인공 박민우는 산동네 철거촌에서 자랐으나, 출세하여 삶의 자리가 바뀐 어느 시점부터는 그 동네에 방문하지 않게 되는 장면과 대비된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새해 첫 칼럼을 쓰자니 사실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한다는 희망의 근거와 함께 미래로의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2030 청년세대를 떠올렸다. 그래서 이와 반대되는 통계, 예컨대 <세계불평등보고서 2022>에 따르면 우리나라 불평등 정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고 상위 10%와 하위 50% 부의 차이, 돈이 돈을 버는 속도와 노동해서 돈을 버는 속도의 차이, 불평등을 말해주는 피케티 지수,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에 따른 학습격차의 심화도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통계 등을 굳이 글머리에 제시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 새해 임인년도 기대해본다. 숫자 2가 200년 후인 2222년 외에는 제일 많은 해니 두 배로 좋은 성과를 기대해볼 만하지 않을까? 정치가 일상의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는 정치 만능주의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2022년 3월 대선에서 세계사적으로도 엄혹한 시기에 대한민국에 지도자만 잘 선출된다면, 종전과 세계평화, 경제 활력 등 주요 과제를 선도해갈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향후 5년의 대한민국호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잘 선택한다면 우리는 청년세대들이 흔히 하는 말처럼 하나의 시대적 치트키(Cheat Key, Cheat Code)를 얻게 되는 셈이다. 3월 이후 난마처럼 얽히고설킨 공정의 문제를 풀어낼 지도자, 나아가 종전선언을 통해 대한민국 디스카운트를 벗어남으로써 통일비용보다 훨씬 많은 안보유지 비용이 총칼을 녹여 보습과 호미를 만들 듯 청년주택, 탄소 감축을 통한 기후정의, 디지털 시대의 대전환, 그리고 출발점이 다른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데 쓰일 수 있는 날이 앞당겨지기를 기대한다.
-
허경영, 한글창제 575돌 한글날 맞이 정책 발표[서울=열린정책뉴스] 허경영 명예대표(국가혁명당 대통령 후보)는 한글창제 575돌 한글날, “세종대왕은 겨레의 자랑인 한글을 창제하여 백성을 깨우치게 하였고 현재는, 방탄소년단이 한류열풍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아울러, 한글이 전세계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하고 허대표는 “내년 3월 9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무료 3종 카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무료 3종 카드는 첫째, 안심식사카드를 지급해서 건강식을 제공하며 둘째, 1,000만 반려동물 소유주에게 무료진료카드지급과 셋째, 안경무료맞춤카드를 지급하는 것이다. 허대표는 “저는 극심한 생활고를 겪으며 절망 속에 있는 국민을 살리고 행복한 세상을 하루빨리 실현시키기 위해, 18세 이상 국민에게 1억원의 긴급 생계지원금과 월 150만원 국민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에 더하여 청소년, 중산층이하 서민들에게 생활밀착형 지원정책을 추가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안심식당은, 무농약, 유기농으로 재배한 양질의 식재료로 건강에 좋고 당뇨, 고혈압, 신장병 등에 걸리지 않도록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단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안심식당은 국가에서 지정하고 50% 정도 재정지원하며 지역별, 학교 등 인근에 다수의 안심식당을 운영하여, 청소년층은 무료로 지급하는 안심식사카드로, 중산층 이하 서민들에게는 값싸게 건강식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반려동물을 소유한, 월급이 적은 1인 가구나 서민들에게 반려동물 치료비가 차 한 대와 맞먹는, 부르는 게 값인 과도한 치료비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유기견이나 유기동물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며, 전염병 등의 전염도 방지하기 위해, 반려동물의 치료를 위한 무료진료카드도 지급할 계획이다. 가축에 대한 치료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간의 출장 시에는 무료로 동물호텔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력이 나빠지는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는 적시에 시력교정을 위한 무료 맞춤안경 제공을 통하여 칠판글씨가 보이지 않아 학업성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도움을 주며, 나쁜 시력으로 고생하는 이들을 위해 매월 10만원 상당의 무료 맞춤안경 카드를 지급하여 어디서든 안경을 맞출 수 있도록 해서, 시력저하를 방지하고 쾌적한 시야확보로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
양승조 도지사,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문[충남=열린정책신문] (양승조 충남도지사,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 전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 당원동지 여러분 ! 내외귀빈 여러분 !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당원, 저 양승조가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한 이곳 세종시는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노무현 대통령님의 정치적 유산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과도 같은 곳입니다. 저 양승조는 2010년 세종시 원안을 사수하고자 22일간 단식투쟁을 하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정신이 깃든 곳, 목숨을 건 단식투쟁의 의미가 담겨있는 이곳 세종시에서 저 양승조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을 국민 앞에 선언 합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분을 만나고 의견을 들었습니다. 그분들의 말씀은 한결 같았습니다.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국가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인데, 나는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거리에 나가면 수많은 아파트가 있는데 나는 왜 집이 없는 것일까?” “일자리는 늘어난다고 하는데 나는 왜 변변한 일자리가 없는 것일까?” “내가 어렵고 힘든데 국가가 잘사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한마디로 “내가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이자 바람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저 양승조가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저 양승조가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이며,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도전하는 저의 결연한 각오이자 다짐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기적의 나라입니다. 일제의 식민지와 6.25 전쟁의 참화를 딛고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뤄냈습니다. 1인당 GNP는 1953년 67달러에서 2020년 31,750달러가 되었습니다. 세계 9위의 GDP, 세계 6위의 수출대국이 되었습니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연 4조원 이상 원조를 하는 나라로 발전하였습니다. 독재와 군사정권의 혹독한 시련도 국민의 힘으로 극복하며 수준 높은 민주주의를 이뤄냈습니다. 자유와 인권, 공존과 평등의 가치를 바탕으로 평화로운 정권교체가 보장되며, 위대한 국민의 역량으로 촛불 혁명도 성공적으로 완수했습니다. 이제 세계가 우리를 부러워하고 우리를 따르려 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새로운 표준이 된 K-방역은 이미 세계의 모범입니다.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도 한국의 힘은 더욱 놀랍습니다. 방탄소년단, 기생충, 윤여정, 김연아, 손흥민, 류현진 등 세계시민들이 한국의 문화와 한국의 예술, 그리고 스포츠를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현실을 들여다보면 또한 절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그늘이 너무도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1년에 13,000명 이상이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OECD 국가 중 자살율 1위 국가입니다. 우리 청년들의 80%가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70%는 스스로를 흙수저라고 믿고, 75%는 이민을 가고 싶다 말합니다. 2019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스스로를 하류층이라 생각하는 비율이 40%에 달합니다. 또 65%는 계층이동의 사다리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혹독한 사회의 그늘입니다. 심각한 우리 사회의 위기입니다. 저는 지금,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의 행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로막는 심각한 3대 위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양극화, 저출산(저출생), 고령화의 위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3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국가의 명운이 달려 있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 대한민국은 또 한 번 도약할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의 심각한 위기, 그 첫 번째는 사회양극화의 위기입니다. 서울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1억 원에 이르는 반면, 전체 무주택자는 889만 가구로 43.7%에 달하고 있습니다. 상위 10%의 월 가구소득이 1,200만 원인데 하위 10%의 가구소득은 107만 원에 불과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직원의 평균임금도 두 배 가량의 차이가 납니다. 또 전체 임금근로자의 36.3%가 비정규직이며, 평균급여는 171만 원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함께 잘 살자’는 꿈은 아직 요원하기만 합니다.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아직 멀기만 합니다. 이분들에게 1인당 국민소득 3,747만원, 세계 9위의 경제대국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이제 기존의 성장방식으로는 우리 모두의 삶이 함께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양극화와 불평등을 극복하고, 함께 상생하고 함께 발전하는 사회가 되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저 비용 사회로 가야 합니다. 주거와 교육, 의료 등 필수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비용을 국가가 책임지는 구조로 바꿔 나가겠습니다. 먹고 살기 힘든 고비용의 각자 도생사회를 저비용 상생사회로 바꿔야만 합니다. 국가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습니다. 사회양극화 극복을 제1의 국정 과제로 놓고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저 양승조가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심각한 위기, 그 두 번째는 저출산(저출생)의 위기입니다. 유엔인구기금에 의하면 198개 국가 중 출산율 꼴찌가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의 2020년 합계출산율은 대체 출산율 2.1명에 한참 못 미치는 0.84명에 불과합니다. 이것만 해도 비상상황입니다. 작년부터 매년 생산가능인구가 33만 명씩 줄어든다는 통계가 있고, 2045년에는 고령화비율 세계 1위, 2055년에는 생산 가능인구 비율이 꼴찌가 된다는 경고음이 울리고 있습니다. 우리사회가 ‘목말사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50대 인구가 861만 명인데 10대 미만 인구는 390만 명에 불과합니다. 20대와 10대 인구차이가 200만 명에 이릅니다. 10년 뒤 세금 내는 인구와건강보험료․국민연금보험료를 내는 인구는 얼마나 감소할까요? 작년에 문을 닫은 어린이집이 2,000개가 넘고, 폐원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154개에 달합니다. 금년 대학입시에서 정원대비 입학자원 가능 인구가 17,800명이 부족해 미달대학, 미달학과가 속출하였습니다. 정원대비 입학자원 가능인구 12만 명이 부족할 것이라는 2024년부터는 어떻게 될까요? 앞으로 30년이 지나면 인구소멸 시․군․구가 226개중 105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소멸할 민족 1호가 한민족이라고 합니다. 이보다 중요한 문제가 어디 있겠습니까? 이보다 절박한 문제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이 문제에 눈을 감고,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최고 현안과제이고, 중대과제이어야 합니다. 사람이 없는데 고속도로가, 철도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저출산 현상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법을 찾아야 하며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입니다. 민족의 생존이 걸린 문제입니다. 청년일자리, 청년주택, 무상교육을 통하여 저 양승조가 ‘아이 키우기 좋은’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심각한 위기, 그 세 번째는 고령화의 위기입니다. 대한민국은 고령화 비율이 이미 16%가 넘고, 2025년에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며, 2045년에는 고령화 비율이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오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날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신 어르신들! 이분들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노인빈곤율이 42%로 OECD의 3배가 넘고, 건강수명과 평균수명의 차이가 18년이 넘습니다. 독거노인이 16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65세 이상 '무연고 사망자’는 2020년 한 해 동안에만 1,330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부끄럽게도 노인 자살율이 압도적 1위입니다. 노인빈곤, 건강수명과 평균수명의 격차 감소, 독거노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인청을 신설하겠습니다. ‘어르신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저 양승조가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의 3대 위기!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이 될 수 없고, IMF, 6·25전쟁, 한일합병, 병자호란, 임진왜란의 위기가 초래될 수도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 우리 한민족은 위기 때마다 뭉쳐 극복했습니다. 의병이 일어났고, 줄기차게 독립운동을 하였으며, 금모으기 운동을 하여 이겨냈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여 오늘의 경제 대국을 일궈 냈습니다. 위기임을 인식하고,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우리민족의 저력과 역량으로 3대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저는 지난 3년 동안 충남도정의 책임자로서 우리 사회에 내재되어 있는 3대 위기 극복에 진력해왔습니다. 사회 양극화 극복을 위해, 전 도민 사회안전보험 가입, 농어민수당, 전 장애인 시내버스․농어촌버스 무료화사업을 시행했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 극복을 위해 행복키움수당, 고등학교 무상교육, 무상급식, 8세 이하 아이를 둔 공공기관 임직원 2시간 단축근무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사업, 75세 이상 어르신의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비 무료화를 시행하였고 ‘어르신 놀이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혁신성공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입니다. 이제는 이러한 충남의 고민과 경험, 그리고 성과를 대한민국의 성공과 미래로 확장해 나갈 때입니다. 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저 양승조가 국민 여러분과 함께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정당 간의 갈등, 세대 간의 갈등, 계층 간의 갈등, 남녀 간의 갈등, 수도권과 지방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극단적인 갈등의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공동체 정신이 되살아나야 합니다. 분열과 대립으로 치닫는 갈등을 벗어나 화합과 상생의 국가로 나가기 위한 정치 개혁과 시민 사회참여가 필요합니다. 저 양승조의 20여년 정치 목표는 상생과 화합의 국가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수도권과 지방의 갈등을 해소하고, 세대간, 계층간의 갈등을 해소하여 대한민국을 하나의 공동체로 복원하겠습니다.갈등을 화합으로 극복하는 선한 공동체가 만들어 질 때 우리는 그 속에서 행복하고 자긍심을 느낄 것입니다. 저 양승조가‘화합하고 상생·연대하는 나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청년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청년들이 희망을 잃어가고 있습니다.청년들 4명 중 1명이 실업자입니다. 특히, 사회에 막 진출하려는 25-29세 청년들이 전체 실업자의 5분의 1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폭등하는 주택가격에 좌절하고 있습니다. 청년일자리, 청년주거문제를 해결해야합니다. 일자리는 기업이 창출합니다.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일자리 나누기’, ‘청년일자리 지원’으로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충남에서 시행하고 있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아이 2~3명을 키울 수 있는 공간에 보증금 5천만원, 월세 15만원입니다. 그것도 아이 2명을 출산하면 월세가 전액 면제 됩니다. 이러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을 1년에 20만채씩 15년간 300만채를 짓겠습니다.앞으로‘공공주택’비율을 20%까지 올리겠습니다. 이는 청년 주거문제, 신혼부부 주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확실한 길이 될 것입니다. ‘반칙과 특권’에, ‘내로남불’에 청년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제도를 넘어‘공정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신성한 국방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사병 월급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인상하겠습니다. 청년 일자리, 청년 주거, 공정한 사회를 통하여 ‘청년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저 양승조가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행정수도를 완성해 내겠습니다. 대한민국 국토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대한민국 인구의 50%가 넘게 살고 있습니다. 사람, 자본, 문화·예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택, 교통, 공해문제는 필연적 결과입니다. 반면에 지방의 공동화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청년이 떠나고, 자본이 떠나고, 양질의 일자리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면 국가의 경쟁력은 날로 떨어질 수밖에 없고, 지방소멸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지방도 대한민국입니다. 지역을 살리고 고른 균형발전 속에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노무현 대통령님이 꿈꾸던지방분권의 해법, 균형발전의 해법을 마련해야 합니다. ‘수도권 규제 강화,’‘재정분권’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4로 조정하겠습니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전담기구’를 확대 설치하고,‘초광역 메가시티’조성을 통해 균형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습니다. 국회이전과 청와대의 이전을 통하여 행정수도를 완성해 내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 방방곡곡이 자기색깔로 빛나며 함께 조화를 이루는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반드시 열어가겠습니다. 미래 신성장동력, 첨단산업분야, 세계 1위의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독일, 중국에 이어 제조업경쟁력 세계 3위 국가입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5대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AI, 빅데이타, 통신,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첨단기술을 특화하여 대한민국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존 주력산업과 융합하여 혁신제품, 신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합체인 ‘저궤도 소형인공위성’부터 투자하겠습니다. 민간이 우주를 활용하는 시대를 열어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고 안전과 환경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 하겠습니다. 규제혁파와 획기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우수한 인재들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미래 국가 경쟁력을저 양승조가 책임지겠습니다. 남북문제는 반드시 풀어야 하는 우리 민족의 과제입니다. 분단으로 인한 민족의 고통이 너무 큽니다. 그동안 우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1970년 남북적십자 회담을 필두로 평화와 상생의 길을 걷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남북정상회담과 6.15 선언, 노무현 대통령님의 남북정상회담과 10.4 선언, 그리고 2018년 문재인 대통령님의 판문점선언과 평양방문 등은 통일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진전은 더디고 민족의 아픔은 치유되지 않고 있습니다. 분단고착과 냉전구도에서 벗어나 평화통일의 새로운 길로 나가야 합니다. 저 양승조는 이를 위해 국민과 함께 평화통일을 향한 큰 꿈을 키워가겠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교류협력 정상화에 초점을 둔 외교·안보·통일정책을 국민과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큰 좌절이 와도 북한과의 대화 시도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미국과의 동맹은 더욱 강력하게 유지하겠습니다.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하고,중국과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 유럽 대륙 본토를 향한 우리 민족의 꿈을, 저 양승조가 키워가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 민주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만든 정당입니다. 시대와 함께, 국민과 함께 해온 자랑스러운 65년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중산층과 서민의 벗으로서 국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대한민국 역사의 굽이굽이를 국민과 함께 달려왔습니다. 때로는 야당으로서, 때로는 집권 여당으로서, 우리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시대과제를 푸는데 늘 앞장서 왔습니다. 저 양승조는 민주당을 지키며 민주당의 역사와 함께 커왔습니다. 민주당의 불모지인 충남 천안에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4선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또 이를 바탕으로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지냈습니다. 민주당적을 가진 충남도지사입니다. 민주당과 충청이 저를 키웠습니다. 이제 저는 민주당의 전통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역사를 정통으로 잇는 대통령 후보가 되겠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이 저 양승조와 함께 할 것이기 때문에 저는 두렵지 않습니다. 뿌리가 튼튼한 나무만이 새로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전통을 잇는 적임자로서 민주당의 미완의 꿈을 완성해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여러분 저 양승조는 대한민국의 3대 위기를 극복하여 모든 국민이 믿고 응원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여러분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나의 행복’이 모여 ‘우리의 행복’이 되고그래서‘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저 양승조가 앞장 서겠습니다. 힘을 모아주십시오.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 05. 12 양승조
-
성일종 의원 ‘BTS 등 국내뮤지션의 해외공연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국회=열린정책신문]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이 지난 8월 21일 대표 발의한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12월 2일(수) 저녁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를 통과했다. 최근 방탄소년단(BTS)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케이팝 그룹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해외 음악공연은 날이 갈수록 규모와 횟수 면에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은 국내 음악인의 음반 등에 대하여는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명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공연에 관해서는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근거가 없다. 이에 성 의원의 개정안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하여금 음악공연의 해외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외국과의 공동제작 등 수출 관련 체계의 구축에 관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 의원은 동 법안을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대표발의했던 바 있으나, 당시에는 소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반대 등에 부딪혀 통과시키지 못했다. 21대 국회에 재입성한 성 의원은 법안을 재발의했고, 이번에 드디어 통과시킨 것이다. 성일종 의원은 이와 관련하여 “케이팝은 ‘듣는 음악’을 넘어 ‘보는 음악’을 지향하고 있다. 따라서 음반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해외공연에 대한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법 개정으로 유망한 국내 뮤지션들의 해외진출이 더욱더 활성화되어 k-pop의 지속적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5월 3주차 베스트 아이돌 투표, 1위 강다니엘 2위 지민 3위 뷔 차지5월 3주차 베스트 아이돌 투표 결과 강다니엘(워너원)이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아이돌 중에서는 김세정(구구단)이 1위에 이름을 올렸고 그룹 랭킹은 방탄소년단이 1위를 했다. 5월 20일 마감된 5월 3주차 투표는 총 7만2764명이 참여했으며 1위인 강다니엘은 6만5217표, 2위 지민이 6만3620표, 3위 뷔가 6만654표를 받았다. 이로써 강다니엘은 14주째 1위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주까지 3위였던 지민이 2위로 올라서고 뷔가 3위로 내려왔다. TOP 10에 진입한 후 매주 한 등씩 순위를 올리던 텐(NCT)이 TOP 5 진입에도 성공했다. 지난주 TOP 10에서 밀려났던 B.I(iKON)는 다시 8위로 돌아왔다. 여자 아이돌 순위에서는 지난주 2위였던 김세정이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채영(트와이스), 3위는 엑시(우주소녀)가 차지했다. 그룹 순위는 5월 2주차와 변함없이 방탄소년단이 1위, 워너원이 2위, 스트레이 키즈가 3위, NCT가 4위, iKON이 5위를 차지했다. 오랫동안 변함없던 TOP 5에 변화가 생김에 따라 5월 4주차 투표는 더욱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한편 베스트 아이돌은 매주 투표를 통해 최고의 아이돌을 뽑으며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투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시스템이 특징이다.